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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소요사태 망언 이영훈 교수

5·18 소요사태 망언 이영훈 교수

 

 

 

글쓴이 위즈데이터 / 8월 13, 2026

 

최근 대한민국 정치를 뒤흔드는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국회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였습니다. 이미 우리 현대사의 한 페이지로 굳건히 자리 잡은 민주주의의 성역을 두고, 이영훈 전 교수가 던진 '소요사태'라는 단어 하나가 광장을 넘어 온 나라를 격랑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수십 년간 정립되어 온 역사적 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게 만들었는지, 현장의 긴박했던 상황과 그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파장을 꼼꼼히 짚어보겠습니다. 🧐

 

5·18을 향한 무책임한 낙인, 그 위험한 발언의 실체

 

사건의 발단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였습니다. 이영훈 전 교수는 마이크를 잡자마자 1980년 5월 광주의 민주화운동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당시의 사건을 '민주화운동'이 아닌 '소요사태'라고 규정짓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단순히 용어의 차이를 넘어, 그는 이 사태가 딥스테이트의 형성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음모론적 시각까지 드러냈습니다.

 

학계의 정설과 헌법재판소의 판결, 그리고 수많은 희생자의 눈물로 다져진 역사를 개인의 삐뚤어진 역사관으로 덧칠하려는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교수의 논리는 간단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역사 담론이 특정 좌파 세력에 의해 독점되어 왔으며, 자신이 그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구원자'라는 식의 오만한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강요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국회, 현장에서 터져 나온 비명과 분노

 

토론회장은 시작 5분도 되지 않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강연이 이어지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유족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이자 긍지인 사건이 눈앞에서 모욕당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그들은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고성과 물리적 충돌이 뒤섞인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진행자는 마이크를 끄고 사태를 진정시키려 애썼으나, 역사를 왜곡당한 피해자들의 분노는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피해자들의 외침은 국회 회의장을 가득 메웠고, 발표자와 방청객 사이의 물리적 마찰은 2026년 대한민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러한 소동은 단순히 일시적인 감정 표출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걸어온 민주화의 여정을 부정하는 세력을 향한 국민적 저항의 시작이었습니다.

 

책임 회피하는 정치권, 갈등의 불씨를 키운 이진숙 의원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대응 또한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을 가리켜 특정 세력의 '의도된 방해'라고 규정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주최자로서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나 유감 표명보다는 상황을 정치적 대결 구도로 몰고 가려는 태도는 대중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합니다. 원내대표를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은 해당 토론회 개최에 대해 사전에 자제를 당부했다며 당 차원의 공식적인 관여를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즉, 토론회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정치권의 무책임한 태도는 국민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며, 향후 있을 선거 국면에서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역사적 평행선, 양측의 시각차는 좁혀질 수 없는가

 

이번 사태는 우리 사회의 보수와 진보가 5·18을 바라보는 극명한 인식 차이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아래 표는 두 진영의 대립 구도를 정리한 것입니다.

 

구분 이영훈 교수 및 주최 측 입장 피해자 및 야권 입장
사건 규정 민주화운동이 아닌 단순 소요사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민주항쟁
역사적 인식 좌파 담론에 의한 역사 왜곡 주장 국가 공식 합의 및 헌법 가치 준수
향후 과제 근현대사 재조명 및 기록 재평가 역사 왜곡 처벌 및 민주주의 수호
태도 음모론적 시각과 기존 체제 부정 역사 부정 세력에 대한 강력한 징계 촉구

 

이 표에서 보듯, 양측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사법적·사회적 합의가 끝난 사안을 다시 끄집어내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역사 바로 세우기'인지,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혐오 장사'인지 따져봐야 할 대목입니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흔드는 행태, 정치적 파장은 어디까지인가

 

사태가 이토록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권은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학술적 의견 개진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반헌법적 도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특히 토론회를 주최한 이진숙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는 물론, 국회의원직 제명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은 징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역사 왜곡 방지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촉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회라는 공적인 공간에서 민주주의의 희생을 폄훼하는 발언이 보호받을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국회 윤리위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그리고 이 사태가 다가오는 선거에서 보수 세력에게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는 지켜볼 대목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누군가의 입맛에 따라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광주의 5월은 대한민국이 독재의 사슬을 끊고 민주주의라는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치러낸 처절한 대가입니다. 이를 '소요사태'라며 폄훼하는 것은 그날의 희생자뿐만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온 모든 국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를 부정하는 퇴행적 논쟁이 아니라, 상처를 보듬고 통합으로 나아가는 성숙한 자세입니다. 이영훈 교수의 망언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얼마나 취약한 토대 위에 서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뼈아픈 경종이 될 것입니다.